포스코,`3Q 실적 감소는 정상적 수준`-HMC

  • 등록 2010-09-28 오전 8:51:01

    수정 2010-09-28 오전 8:51:01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28일 "포스코(00549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3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되었던 재고효과가 해소되면서 정상적인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8조 3489억원, 영업이익은 1조 2904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분기 중반까지는 고가의 원재료가 투입돼 수익성이 낮아질 것이나 저가 원재료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12월부터 수익성은 회복될 것"으로 봤다.

또한 "4분기 내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해 스프레드 훼손에 대한 우려가 일정부분 해소됐고 인도 오리사 지역을 제외한 해외제철소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주가의 동행지표인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연말까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단기적으로 주가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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