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SNS폰` 판매 호조

전세계 500만대 판매 돌파
  • 등록 2009-11-19 오전 11:05:00

    수정 2009-11-19 오전 11:05: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의 `SNS폰`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8월 출시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폰 `KS360` 판매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220만대, 북미 100만대, 중남미 80만대가 각각 팔렸다.

LG전자는 SNS폰 인기 비결에 대해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등 인터넷 서비스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을 장착했고,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 자판을 갖춰 입력이 쉽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초록색과 노란색, 파란색, 핑크색 등 색상을 적용해 SNS의 주 사용층인 젊은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SNS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환경과 서비스를 탑재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S폰은 향후 휴대폰업계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인 SA(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오는 2013년 휴대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전체 인터넷 사용량 중 20%를 SNS 접속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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