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아프리카와 접속

아프리카 르완다 와이브로 및 광케이블 망 구축 계약 체결
와이브로의 국제적 확산 기대
  • 등록 2007-11-21 오전 9:50:27

    수정 2007-11-21 오전 9:50:27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KT(030200)는 15일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르완다 정부와 와이브로망 구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르완다 정부는 장기간의 내전 등의 혼란을 극복하고 중부아프리카의 IT허브로 성장한다는 계획 아래 KT와 협력, 수도인 키갈리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계약으로 와이브로 및 백본망을 포함해 각종 장비 공급, 설계 및 시공, 운용자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턴키방식으로 일괄 제공하게 된다.

또 내년 11월까지 와이브로 망과 이의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 중계기, 그리고 와이브로 백본망 및 정부망 구축을 위한 광케이블 구축, 가입자 관리를 위한 인증시스템 및 단말기 등을 공급한다.

KT는 국내에서의 축적한 와이브로 설계, 구축 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면 아프리카에 최초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순붕 KT 해외IT사업담당 상무는 “르완다의 와이브로망 확장에 따른 추가사업을 포함, 타 국가에도 지속적으로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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