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중국 1공장에서 생산중인 쎄라토를 2공장으로 이전하고, 내달부터 1공장에서 스포티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35일간 중국에서 스포티지 20대를 타고 중국 전역을 여행하는 대장정 이벤트 '척계지려(拓界之旅, 투어제지뤼)'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정은 쓰촨성 청두를 시작으로 티벳의 라싸, 칭하이성 칭하이호, 간쑤성 란저우 등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광둥성 선전까지 이어진다.
'경계·한계를 뛰어넘는 여행'이란 뜻을 지니고 있는 중국대장정 이벤트 '척계지려(拓界之旅)'는 지난달 20일부터 이 달 20일까지 한달 간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한 일반 고객 및 주요 매체 기자단이 참가하는 행사로 청두에서 지난 21일 출정식을 갖고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다음 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5년부터 중국에 완성차 형태로 수출돼왔으나 연간 판매실적이 1000여대에 그치는 등 실적이 좋지는 않았다. 따라서 기아차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될 스포티지를 중국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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