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70대 선장이 물에 빠져 숨졌다.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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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9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4톤급, 승선원 1명) 선장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A호를 발견하고 선내를 확인한 결과 승선원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선내를 확인한 결과 양망기 쪽으로 그물이 내려가 있는 것을 확인됐다.
이후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함께 A호의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선장 B(70대) 씨가 그물에 감긴 채 발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포항해경은 B씨가 홀로 작업 중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