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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코스피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다. 지난 3월 19일 코로나19로 인해 1457.64까지 급락한 코스피 지수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 유입 및 글로벌 경기부양책 등으로 약 4개월 만인 7월 15일에 2201.88을 기록해 전년말 수준을 상회한 이후 지난 24일엔 사상 처음으로 2800선에서 장을 마치는 등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기준 코스피 지수는 연간 24.4% 상승,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동시에 코로나19 우려로 19년 만에 코스피 시장에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던 것도 10대 뉴스로 꼽혔다. 지난 3월 13일과 3월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8% 넘게 급락, 주식시장 및 주식 관련 선물·옵션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2001년 미국 911테러 이후 19년 만의 일이었으며, 코스닥 시장도 제약주가 급락했던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 만에 처음 일어났던 일이다.
또 공모주 열풍도 언급됐다. 코로나 사태로 급락했던 주가가 빠르게 반등하고 신규상장종목의 주가가 양호한 수준을 보임에 따라 제약·바이오와 게임 등 성장업종을 중심으로 IPO 공모주 투자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올해 신규상장종목 평균 주가상승률은 72.6%에 달하며, 33개 회사의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1000대 1을 넘겼다. 빅히트(352820) SK바이오팜(32603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이 과거 청약증거금 기록을 차례차례 깼던 것도 이슈가 됐다.
이밖엔 △WTI원유선물 레버리지 ETN 괴리율 확대 △KRX금시장 가격 및 거래규모 사상 최고치 경신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 발표 △K-뉴딜지수 시리즈 발표도 10대 뉴스에 각각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