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해외 5G 본격 투자시 큰 수혜-대신

  • 등록 2019-11-25 오전 8:16:42

    수정 2019-11-25 오전 8:16:42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대신증권은 25일 케이엠더블유(032500)에 대해 내년 해외에서 5G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큰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의 압도적인 실적 성장세가 3분기 다소 완만해지며 10월 이후 주가 조정 중”이라며 “4분기는 국내 통신사의 캐펙스 절감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할 전망이나 2020년 해외 5G 본격적인 투자 시 수혜 정도가 가장 크기 때문에 다시 한번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 일본 5G 투자 시 후지쓰와의 합작개발생산(JDM) 계약으로 다중입출력(MMR) 장비 공급 가능성, 노키아 통한 부품 공급 등으로 국내 5G 투자 사이클 대비 비슷하거나 더 큰 규모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2020년 중국은 5G 기지국을 약 68만개 설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ZTE로의 MBF 필터 공급 지속, 노키아 통한 MMR 장비 공급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 내 노키아 MS 약 10% 가정 시 노키아향 MMR 장비 공급이 확정되면 국내 5G 투자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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