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2016년은 저주가수익비율(PER),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이 아웃퍼폼했던 가치주 장세의 해였다”며 “내년에도 시클리컬 업종의 턴어라운드가 계속되고 기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가치주 강세 추세가 한번 형성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근거로 2017년에도 가치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가치주와 더불어 고부채비율 종목과 고배당 종목의 아웃퍼폼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난 고부채비율 종목의 상승은 이익개선 국면에서 레버리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투자매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익개선이 지속되는 2017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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