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수 년째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개인투자자의 대량 주문도 1년전보다 1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가증권 시장내 개인투자자의 1만주 이상 또는 1억원 이상의 거래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만1208건으로 전년(2만4394건)보다 13.06% 감소했다.
대량 거래 뿐 아니라 일반 거래 역시 주문 건수가 감소했다. 개인투자자의 일 평균 주문 건수는 276만5432건으로 2.66% 하락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IPO(기업 공개) 활성화 및 가격제한폭 확대 등에 따라 장내 유동성이 증가했으나 이후 올해까지 횡보장세가 지속된 데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이 1억원 이상 대량 주문한 비중은
삼성전자(005930)가 가장 많았으며
삼성생명(032830),
KT&G(033780)가 그 뒤를 이었다. 개인이 1만주 이상 대량 주문한 비중은
미래산업(025560),
우리종금(010050),
대영포장(014160) 순으로 집계됐다.
| (출처: 한국거래소) |
|
▶ 관련기사 ◀☞美 대통령 누가 돼도 코스피 2000선 상회☞신약개발의 핵심...임상시험 시장은 외국계가 장악☞삼성전자, 내년 웨어러블·VR기기 iOS 호환.."아이폰 이용자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