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지방 중소면세점과 상생협력 나섰다

청주 중원면세점과 컨설팅 계약 맺고 운영 전반 지원
  • 등록 2016-09-23 오전 8:31:01

    수정 2016-09-23 오전 10:50:29

△지난 22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장선욱(왼쪽) 롯데면세점 대표와 송관휘 중원면세점 대표가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방 중소면세점의 브랜드 협상을 도와주고 시스템과 물류센터를 공유하는 등 상생협력에 나선다.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 22일 충북 청주 라마다호텔에 위치한 중원면세점에서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중원면세점은 2014년 4월 문을 연 충북 지역 첫 시내면세점으로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소·중견 면세점은 2012년 12월 9개, 2013년 4월 2개 등 11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얻었지만 5개 업체가 사전승인을 반납했고, 나머지 업체도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컨설팅 계약에 따라 △브랜드 협상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시스템 공유 △운영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사용 등 면세점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장선욱 대표는 “지난해 선포한 ‘상생비전 2020’에 따라 국내 중소 협력업체는 물론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앞으로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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