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1447억원) 대비 99% 증가한 28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43억원에서 4051억원으로 180.7% 급증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도 127.4% 늘어난 4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호조는 기업금융, 트레이딩, 홀세일(Wholesale), 리테일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는 풀이했다.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세 자릿수의 이익신장세를 나타내면서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1.3%를 기록했다.
자본 증가에 따른 투자 여력의 확대와 높은 이익성장세와 수익성을 바탕으로 종금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2020년 이전 대형 투자은행(IB) 조기 진입을 위한 발판을 확보한 것으로 회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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