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투싼 美 ‘최고 안전 등급’ 획득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은 ‘탑 세이프티 픽’
  • 등록 2015-12-12 오전 9:19:20

    수정 2015-12-12 오전 9:19:20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제네시스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IIHS가 2016년형 제네시스와 2016년형 투싼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두 차종 모두 직전 조사에 이어 최고 안전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작년 5월 같은 시험에서 승용차로는 세계 최초로 전항목 만점을 받아 안전성에 있어 최고임을 입증했고, 이어 올해 9월 시험에서는 투싼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이번 시험은 크게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를 더한 총 6가지 항목으로 진행됐다.

이들 6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은 차량에 한해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부여하고,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출돌회피 평가에서 기본을 획득한 차량에게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준다. 기아자동차의 쏘울, 쏘렌토, 카니발(세도나)은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명실공히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투싼.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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