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제일모직은 전거래일 대비 3.30% 내린 1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삼성그룹이 다음달 17일 열리는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이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지금 삼성 측 우호지분이 19.8%인데 비해 7.1%를 소유한 엘리엇 측에 우호적일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은 26.7%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른 투자전략으로 그는 합병 무산 시 삼성물산 주주는 보유하고 제일모직 주주는 차익실현 하는 게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 가치 정상화가 진행돼 향후의 상승여력이 40%에 이를 것”이라며 “제일모직은 주가가 합병 발표 이전의 수준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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