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분기 IM(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7.4% 감소한 2조 7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해서는 39.8% 늘었다.
매출은 25조8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태블릿, 피처폰 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절감과 갤럭시 A/E/J 등 중가 모델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개선됐다.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분기 수준으로 전망되지만, 갤럭시 S6와 S6 엣지 등 프리미엄 제품의 본격적 판매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단, 신제품의 글로벌 출시 등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도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