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CIA 요원, "로즈웰 UFO 사건은.." 폭로

  • 등록 2012-07-11 오전 9:27:09

    수정 2012-07-11 오전 9:27:09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미국 중앙정보국(CIA,Central Intelligence Agency) 전 요원이 올해로 발생한 지 65주년이 되는 `미국 로즈웰 UFO` 사건에 대해 밝혀 화제다.

CIA에서 35년간 근무해온 체이스 브랜든이 1947년 미국 로즈웰에서 외계 비행체가 추락해 외계인 사체 발견됐다는 일명 `로즈웰 UFO` 사건이 사실이라고 밝혔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LA타임즈 등 외신이 보도했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베이징·AP=뉴시스]
브랜든은 CIA 근무 당시 비밀 문서로 분류된 로즈웰 사건의 관련 문서를 보게됐고, 그 내용과 기록들이 사실이라는 점에 놀랐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문서의 사진과 기록을 보는 순간, 로즈웰에 추락한 비행체는 기상용 풍선도 아니고 잔해물과 시체가 지구 상의 것이아니라는 말을 믿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CIA에서 25년간 대테러 작전과 마약, 무기밀매 등을 조사했으며, 이후 10년 동안은 대민 관계 등의 업무를 맡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그의 이번 폭로에 대해 “브랜든이 스탠튼 T. 프리드먼의 공상과학서적을 광고하기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 같다”고 치부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로즈웰 UFO와 외계인에 대한 기록이 포함된 FBI 전자문서가 웹사이트 `더볼트(The Vault)`에 공개돼 파문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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