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대통령 중국 방문 수행..왜?

이명박 대통령, 11일까지 중국방문..안보 및 한·중 FTA 협의
장원기 삼성전자, 남영우 LG전자 중국 사장도 수행
정 회장 대기업 총수로선 유일..연말 현대차 3공장 가동 등 양산 늘어
  • 등록 2012-01-09 오전 10:02:32

    수정 2012-01-09 오전 10:26:2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수행한다.

9일 청와대와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주최하는 이명박 대통령 국빈만찬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동안 중국을 국빈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와 양국간 현안 등에 대해 중국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해경 대원이 중국어민에 피살된 이후 불편한 관계 속에서 진행되는 데다, 올해는 한 중 양국이 수교 20주년을 맞는 해여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재계는 양국의 최대 현안인 한·중 FTA의 추진 일정에 대해 양측 정상이 어떻게 합의할 지 관심이다.

하지만 이번 국빈 방문의 경제사절단은 예상외로 많지 않다. 청와대와 업계에 따르면 경제사절단 멤버 중 대기업 총수급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유일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을 비롯한 나머지 그룹 총수들은 빠졌고,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에서도 중국 현지 대표가 참석하는 정도.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과 남영우 LG전자 사장, 한화 차이나 금춘수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이 대통령 중국 방문을 수행하게 된 것은 현대·기아차가 중국내 양산체제를 늘리면서, 양국간 경제협력의 튼튼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시 순위구에 1공장과 2공장을 가동중이며, 연말 40만대 규모의 3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기아차 역시 상하이 인근에 현재 43만 체제의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신공장이 완공되면 2014년까지 73만대를 갖추게 된다.

정몽구 회장은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 참석에 앞서 베이징시에 건설중인 현대차 중국 3공장 현장을 방문해 공장 건설 진척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정몽구 회장, 중국 방문..후진타오 만찬 참석 ☞자동차株, 4분기 완성차·부품·타이어 실적 `최고`-KB ☞자동차株, 어닝시즌 앞두고 선취매 유효하다-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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