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IT는 한국 경제의 변방이 아니라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채 회장은 5일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IT CEO포럼에서 "IT, 통신은 그동안 변방으로 취급받았다"며 "다음 정권에서는 IT를 경제정책의 핵심에 놓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IT는 전문적인 영역이고 별도 기구가 관장하는 것이라고 보지만 사실 우리 삶의 가장 큰 바탕"이라며 "손에 들고 다니는 컴퓨터(스마트폰)로 전 세계와 연결되는 세상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는 무한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KT(030200)가 최근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자동차, 전자 등 세계 톱 수준에 올라왔는데 IT에는 왜 그런 정신이 없는지 의아했다"라며 "SW 산업에 종사하려고 하는 이들이 혹시 잘못되더라도 패가망신하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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