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 차례의 설탕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는 등 소재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수익성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 곡물가격 안정과 바이오사업의 고성장으로 향후 3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23.4% 증가하는 등 주요 음식료업체 중 성장성이 가장 높은 반면 내년 예상 PER은 10.6배에 불과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888억원(+7.5% QoQ)과 1,843억원(+85.2% QoQ)을 기록,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 해외영업은 바이오 영업이익의 약 60%를 차지하는 라이신가격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최근 톤당 2500달러을 넘어서면서 외형과 이익 모두 전분기대비 두자릿대 성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포브스 선정 亞 유망기업에 韓 8개사..日은 `0`☞CJ제일제당 `해외 바이오법인 주목하라`..목표가↑-현대☞CJ제일제당, 고추장·부침가루 등 최대 반값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