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한지주 이틀째 `뚝`..외국계 매도 공세

  • 등록 2010-09-03 오전 9:06:57

    수정 2010-09-03 오전 9:06:57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신상훈 전 행장의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불거지면서 신한지주가 이틀째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분 현재 신한지주(055550)는 전날보다 650원(1.5%) 하락한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 가까이 급락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다.

특히 외국계에서 쏟아지는 매물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와 크레디리요네, 골드만삭스 등이 순매도 상위창구에 올라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집계되는 순매도 금액은 130억원으로 이 시간 현재 신한지주는 외국계 순매도 1위 종목이다.

신한은행은 전날 전임 행장인 신상훈 사장을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신 사장은 행장 재임시절 친인척 관련 950억원에 달하는 대출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배임행위를 저지르고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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