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브라질에 법인 설립..`IPS패널 마케팅 강화`

중국, 타이완에 이어 판매법인 설립
남미시장 전진기지.."IPS패널 우수성 알린다"
  • 등록 2010-08-24 오전 9:23:36

    수정 2010-08-24 오전 9:23:3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브라질에 판매법인을 설립한다. IPS(광시야각)패널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IPS는 액정분자가 수평으로 구동하는 원리를 이용한 기술.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LCD 액정구동기술이다.

올해 초에는 애플이 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아이패드에 탑재된 IPS 성능을 극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 출시를 계기로 IPS패널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IPS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거대 시장인 중국을 비롯, 미국, 독일, 일본, 타이완, 싱가포르에 포진해 있는 LG디스플레이 판매법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브라질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것도 현지에서 IPS기술을 알리기 위함이다. 브라질을 전진기지로 남미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IPS패널 우수성을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중국에서 활발한 IPS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최대 LCD모듈제조사인 Truly와 함께 IPS 연합전선을 구축, 중국 모바일LCD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그 결과 Truly는 중국내 점유율 30% 이상으로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최대 회사로 부상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판매한 모바일용 LCD 1억대는 만리장성(약 5000 Km)와 비슷하고, 쌓을 경우 에베레스트(8848 m)를 아홉 번 오르는 높이와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와 Truly는 휴대폰 메이커를 대상으로 IPS기술 장점 홍보 및 비교 시연을 펼치고 있다. 2012년에는 전제품에 IPS패널을 적용한다는 목표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적극적인 IPS 마케팅을 통해 TV와 모니터 외에도 휴대전화에서도 IPS 열풍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IPS기술 우수성을 전파하며 메이커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IPS패널은 곧 최고화질이라는 점을 알려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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