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출발..뉴욕따라 숨고르기

  • 등록 2010-07-16 오전 9:11:42

    수정 2010-07-16 오전 9:11:42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으로 출발하며 1750선 안착에 힘쓰고 있다.

뉴욕증시가 8거래일만에 반보 뒤로 물러나자 국내 증시도 강한 속도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전날 앞서 조정을 받은 탓에 크게 밀리지는 않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날보다 1.29포인트(0.07%) 하락한 1748.96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미국 증시 조정에 아랑곳없이 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도 매수우위로 출발중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펀드 환매에 부담을 느낀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화학, 건설, 유통주가 선전중이다. 반면 IT와 전기가스, 운송장비주는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LG화학(051910)이 1% 이상 오름세고, 현대중공업(009540), 포스코(005490), SK텔레콤이 상승중이다. 반면 하이닉스(000660)가 2.78% 급락 출발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034220)현대차(005380), KB금융 등이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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