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국립발레단이 지난해 성과에 자족하며 올해는 좀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발레 '신데렐라', '차이코프스키', 창작발레 '왕자 호동' 등 3편의 신작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의 사랑도 받았다"며 "올해는 국립발레단이 법인화된 지 10년이 되는데, 국립발레단이 지난해보다 도약해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지 예술감독은 이어 "지난해에는 특히 김지영이 네덜란드국립발레단에서 복귀하는 등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무용수들을 영입해 좋은 공연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3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신데렐라'로 올해 첫 공연을 시작하는 국립발레단은 이어 2월4~7일 '차이코프스키'를 선보인다.
'코펠리아'(4월27일~5월6일), '트리플빌'(7월15일~18일), '레이몬다'(9월25일~30일), 12월 '백조의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을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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