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하이차의 자금지원 금주중 결론"

회사 관계자 "이달 임금, 지연지급될수도"
  • 등록 2008-12-22 오전 9:56:18

    수정 2008-12-22 오전 9:56:18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판매부진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003620)가 심각한 자금난으로 이번달 임금을 제때 지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최근 개별 직원들에게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회사가 처한 상황과 휴업의 불가피성 등을 설명하고 이달에 예정된 임금지급이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쌍용차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 "급여 지급을 안하겠다고 확정한 게 아니다"라며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면서 하루나 이틀 지연 지급을 우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산업은행으로부터 받기로 한 약정대출금 300억원과 함께 대주주인 상하이차그룹(SAIC)의 수백억원대 긴급 운영자금 지원건이 대해 이번주 안으로 결론날 것"이라며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지만 자금지원이 일단 이뤄지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앞서 이달 초 회사의 위기 극복을 위해 상하이차가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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