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 신달수 사장 1년만에 물러난다

후임 김석남 메리츠화재 대면채널영업총괄 전무 내정
  • 등록 2008-06-17 오전 9:12:11

    수정 2008-06-17 오전 9:12:11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국민은행(060000) 계열 생명보험사 KB생명보험의 신달수(58) 대표이사 사장이 재임 1년만에 물러난다. 후임에는 김석남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대면채널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생명은 오는 18일2007사업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B생명의 이번 주총을 계기로 지난해 6월말 2006년도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신달수 사장이 1년만에 퇴임한다.

금융권 최고경영자(CEO)의 임기가 통상 3년이고, 특히 경영의 연속성 차원에서 연임도 흔한 점에 비춰보면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게다가 신 사장은 금융감독원에서 보험팀장, 보험검사1국장 등 보험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보험전문가로 통한다. 2004년 중소기업은행으로 자리를 옮겨 방카슈랑스사업단장 겸 부행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후임에는 김석남 메리츠화재 대면채널영업총괄 전무가 내정됐다. 김 전무는 삼성생명 출신으로 보험영업본부 신판매채널 담당 상무를 지냈다.

이어 2003년 동양화재로 옮겨 개인고객사업부 총괄 전무 등을 역임했고, 2005년 메리츠화재 개인고객사업부 전무를 거쳐 올해부터 대면채널영업총괄 전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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