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페루 LNG 지분 1/3 처분

1028억원에 일본 마루베니로 넘겨
지분율 30%→20%..공장 건설비용도 분담
  • 등록 2007-08-29 오전 9:57:20

    수정 2007-08-29 오전 10:15:33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에너지(096770)가 페루에서 건설중인 LNG생산 공장 '페루LNG'의 지분 30% 가운데 10%를 일본 마루베니사에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매각 대금은 1028억원. 이번 지분 변동으로 페루LNG의 지분율은 미국 헌트오일이 50%, SK에너지와 스페인 렙솔YPF가 각각 20%, 마루베니가 10%를 보유하게 됐다.

SK에너지는 2003년 페루LNG를 설립할 때 참여해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지분 거래로 SK에너지는 LNG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었던 5억9000만달러의 비용부담 가운데 30% 가량도 줄일 수 있게 됐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은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사업참여 초기부터 계획되었던 것으로, 액화천연가스 플랜트사업에 대한 추가 투자부담을 줄이고 광구 개발 등 고수익 사업에 대한 투자여력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LNG 생산공장만의 지분이 대상이며 페루 지역에서 개발중인 천연가스 지분과는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페루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는 페루 카미시아 광구와 56광구에서 개발되는 천연가스를 LNG로 바꾸어 미국 서부와 멕시코에 판매하는 사업이며 이번에 지분을 처분한 공장은 2010년에 완공되어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SK에너지는 이 공장 건설에 5억9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며 올해 예상 투자액은 2억5000만달러였다.


▶ 관련기사 ◀
☞(특징주)SK에너지 급등..`SK㈜ 공개매수 기대감`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경계심리 여전
☞SK에너지, 가치 충분히 반영 안됐다..매수-삼성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복귀 서예지, 명동서 포착
  • 57세..미모 깜짝
  • 한강의 기적
  • 홀인원~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