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 양주시에 소재한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의 여름 신앙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모은 기부금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전달돼 귀감이 되고 있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은 지난달 30일 ‘2024 한마음여름신앙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모은 기부금 150만2000원을 사회복지법인 대건카리타스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한마음청소년수련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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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땅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를 주제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1297명이 참여해 2박3일 동안 진행했다.
수련원은 어린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얻은 데나리온(고대 로마시대의 은화 단위)을 저금통에 기부해 환산한 금액을 대건카리타스에 전달했으며 기부금은 지역 사회 내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마음청소년수련원장인 노경득 블라시오 신부는 “작년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기부에 참여해주어 더 큰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단발적인 경험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기부문화가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여름신앙캠프는 매년 2월께 다음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마음청소년수련원 활동운영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