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자민 버튼', 창작 초연 마무리

  • 등록 2024-07-01 오전 8:54:08

    수정 2024-07-01 오전 9:02:09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벤자민 버튼’이 초연을 마무리했다.

‘벤자민 버튼’은 F.스콧 피츠제럴드의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삶의 기쁨과 사랑, 상실의 슬픔 등 시간과 세월을 초월해 존재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인생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렸다. 뮤지컬 ‘베르테르’, ‘서편제’, ‘남자 충동’ 등의 조광화가 극본, 작사, 연출을 맡고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이 작품은 5월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났다.

벤자민 버튼 역으로는 김재범, 심창민(동방신기 최강창민), 김성식 등이 출연했다. 심창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다. 블루 루 모니에 역은 김소향, 박은미, 이아름솔 등이 맡았으며 마마 역은 하은섬과 김지선이, 제리 역은 민재완과 박광선이 소화했다. 이밖에 송창근, 강은일(이상 스캇 역), 구백산, 이승현(이상 모튼 역), 신채림, 박국선(이상 머틀 역) 등이 작품과 함께했다.

김재범은 1일 제작사를 통해 “‘벤자민 버튼’을 공연하면서 저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따뜻한 공연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성식은 “후회 없이 공연했고 이 작품을 만난 것 자체가 제겐 행운이었다. 연출님과 배우분들, 관객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심창민은 “우리 작품과 함께한 이 소중한 순간들이 여러분 가슴 속에 오래 남아 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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