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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아넨버그 건강 저널리즘센터 행사에서 “감염된 이후 또는 백신 접종으로 얻은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는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것이라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이나 사망률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 일주일간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의 일평균 사망자는 5일 기준 323명이다. 하루 평균 1000명에서 2500명에 달했던 지난 2~3월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수준이다.
하위 변이들의 전파력도 심상치 않다. BA.4에서 파생된 BA.4.6의 점유율은 지난주 13.6%로 높아졌다.
파우치 소장은 더 강한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미크론 방어에 특화한 부스터샷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및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을 개발했다. 주요국들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지난달 이들 백신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