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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관계자는 이날 복수 매체에 윤씨 송환을 위한 공조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지만 관할권을 가진 캐나다 사법당국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는 외교관계상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경찰청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씨에 대해 작년 11월에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고, 아직 해제되지 않고 유효하게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와 형사사법공조 시스템을 활용해 신병 확보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출국한 피의자를 데려오는 데는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도 17일 자신이 도피 중인 것처럼 잘못 알려진다며 직접 항변했다. 윤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재지 파악이 안돼요? 집 주소 알고 계시고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는 적색수배에 해당하는 사람도 아니고 한국 인터폴 총재가 신청만하고서 마치 범죄자인냥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들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면서 “공조를 먼저 제안한 것은 캐나다이고 거부 의사를 표명한 것은 한국 경찰이다”이라고 주장하면서 상황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