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와 유사한 수준인 16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0.4%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PC 수요 확대, 신형 아이폰 판매 호조, 중화권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시 등으로 MLCC 업황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 시리즈는 기존 스마트폰 산업을 뒤바꿀 혁신제품이라고 판단돼 대표 부품업체인 삼성전기의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 회복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는 업황 회복 초기 단계의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보다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