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제품운반선 폭발·화재…구조 46명 중 9명 부상(상보)

염포부두 정박 중 사고,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주변 선박 등 이동 조치, 사고 현장 인근 울산대교 통제
  • 등록 2019-09-28 오후 1:24:35

    수정 2019-09-28 오후 5:27:43

28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8일 오전 10시 51분께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배에는 러시아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선원 등 총 25명이 있었는데, 울산해양경찰서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고 밝혔다. 불은 옆에 정박해 있던 다른 석유제품운반선 `바우달리안`호에 옮아붙었지만, 해경은 이 배에 있던 승선원 21명도 모두 구조했다고 설명했다.

구조한 인원 중 9명이 다쳤고, 이 중 한 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지만, 선박 내부에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추가 승선원이 있는지 확인 중이며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 선박과 위험물을 이동 조치 중이다.

경찰은 사고현장과 가까운 울산대교 일대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해경은 여러 종의 석유제품이 실린 선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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