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민중혁명가' 문재인, 초헌법적 민중혁명 발상”

9일 페이스북 “朴탄핵 가결, 국내외 국정공백 걱정”
  • 등록 2016-12-10 오후 1:25:48

    수정 2016-12-10 오후 1:25:4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촛불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내외 정치, 안보, 경제상황이 어려운 이 시점에 국정공백이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는 국회 탄핵안 가결 전후로 계속해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변호사인 그 분이 이제는 민중혁명가의 길을 가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김 전 지사는 “탄핵안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는 대통령에게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초헌법적 민중혁명 발상”이라면서 “이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도록 협조하는 것이 여야 정치인의 도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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