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가전 회사 손잡고 홈 IoT 서비스 제공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가전 연동 이어 삼성전자와도 실무 협의 진행
  • 등록 2015-09-03 오전 9:00:25

    수정 2015-09-03 오전 9:44:3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LG전자의 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스마트홈 플랫폼과의 서비스 연동에 이어 삼성전자와도 가전제품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광파오븐 등 집안의 가전제품에 IoT 서비스가 제공됐다”며 “LG유플러스는 단숨에 세계 최고 수준의 홈 IoT 서비스 제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출시한 가스락·스위치·플러그·에너지미터·열림감지센서 등 IoT 서비스에 이어 다양한 가전제품에 IoT@home 플랫폼을 탑재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의 변화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LG유플러스 측은 “‘안전’, ‘절약’, ‘편리함’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IoT@home 플랫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사가 동참해 플랫폼 사업자와 제조사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시영 LG유플러스 홈IoT서비스팀장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제조, 서비스 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IoT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로써 고객의 삶은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3주만에 1만 가입자를 돌파하며, 서비스 개통까지 일주일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고객의 수요가 높다. 특히 IoT서비스가 가스락, 스위치, 플러그, 에너지미터, 열림감지센서, 허브 등 6가지임을 감안하면 이미 공급된 기기 수는 수 만대에 달한다.

또 LG유플러스의 경우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 꺼’, ‘가스 잠궈’, ‘문 열어’ 등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 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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