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메르스로 GDP 0.1%p 감소 불가피"

  • 등록 2015-07-23 오전 8:08:29

    수정 2015-07-23 오전 8:08: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메르스 여파로 GDP 감소 불가피”=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1%포인트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메르스 사태가 실질적으로 종식됐다고 보지만 그 여파가 관광 성수기인 7, 8월에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IT주 하락에 미국 증시도 약세=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38% 하락한 1만7851.0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내린 2114.15, 나스닥 종합지수는 0.70% 하락한 5171.77을 나타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IT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는 양호했다. 전미주택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수정치인 532만건보다 3.2% 증가한 연율 549만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는 542만건이었다.

금값도 유가도 추락=22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달러, 1.1% 하락한 1091.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3월24일 이후 최저치이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67달러, 3.3% 하락한 49.19달러를 나타냈다. 달러 강세와 더불어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기치않게 증가하며 매도세를 자극했다.

부채 관리 나선 정부=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은 22일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갚을 만큼만 대출 받도록 심사 기준이 담보물 가격 위주에서 소득 등 상환 능력 중심으로 바뀐다.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1년 이내로 축소토록 유도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상반기 항공여객 급증=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선과 국제선 여객은 각각 1320만명, 303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이상 늘었다. 다만 6월 메르스 여파에 국내·국제선 여객 수 모두 전년동월 대비 각각 5.5%, 12.1% 감소했다. 특히 중국 여객 감소율이 26.8%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시내면세점 연내 개장=2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신규 시내면세점 개장 시기를 내년 초에서 올해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면세점에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새로 허가 받는 면세점의 경우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 면적을 전체 20% 이상으로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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