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욕은 1주일에 2~3회가 적당하며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가 좋다. 족욕전 일단 발을 깨끗이 씻고 물을 한 잔 마시면 체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족욕 중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물높이는 발목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위에 있는 삼음교라는 경혈까지 잠기게 하는 것이 좋고, 종아리가 잘 붓는다면 근육 피로가 풀릴 수 있게 종아리까지 푹 잠기게 해도 된다. 시간은 10~15분 정도로 몸 전체가 훈훈해지면서 땀이 배어나올 때까지 하면 된다.
강진수 강한피부과 원장은 “그러나 식전이나 식후 30분간, 음주 후에는 족욕을 삼간다. 발에 상처가 있을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족욕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당뇨병이 있거나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 화상을 입었을 때는 회복이 더딜 수 있으므로 삼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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