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브리핑] RBA 금리결정·1월 금통위 의사록 주목

  • 등록 2015-02-03 오전 8:38:33

    수정 2015-02-03 오전 8:38:33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3일 약보합흐름속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호주중앙은행(RBA) 금리결정에 따라 오후장엔 출렁임이 있겠다. 밤사이 미국채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8%(전월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2개월 연속 0.8%를 기록했다. 반면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동월비 2.4%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2%대로 올라섰다. 담뱃값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0%대의 낮은 물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은행은 지난주 발표한 인플레이션보고서를 통해 저물가를 금리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명확히 한 바 있다. 아울러 금융상황지수도 지난해 11월 기준 0.86을 기록하며 상당히 완화적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추가 금리인하가 없음을 시사한 셈이다. 장마감후 나올 1월 금통위 의사록이 주목되는 대목이다.

커브 플랫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선물 저평은 그나마 10년선물쪽에 여력이 있어 보인다. 익일 통안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추가 플랫을 위해서는 9500억원 규모로 실시되는 국고30년물 입찰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 레벨부담에 실수요가 유입될지는 미지수다.

역시 외국인 움직임이 장 분위기를 좌우하겠다. 다만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라는 점에서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년과 10년선물 합산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가 13만203계약을 기록중으로 포지션이 무거운 편이다.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미국이 12월 공장주문과 1월 자동차판매를 발표한다. EU가 12월 생산자물가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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