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후원 베트남 장학생, 한-베 국빈만찬서 공연

  • 등록 2013-09-11 오전 9:04:33

    수정 2013-09-11 오전 9:04:33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후원한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베트남 국빈만찬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주석 주최 국빈만찬에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공연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연단은 베트남 국립음악원 재학생과 졸업생 총 11명으로 모짜르트 세레나데 3번과 4번, 카를로스 가르델의 뽀르우나까베자 등을 연주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쯔언떤상 베트남 국가주석, 한국 경제사절단 , 베트남측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했다.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연주회 직후 베트남 장학생 연주자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베트남 내 장학재단 가운데 최대 규모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학 전 과정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87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미래지향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앞으로도 베트남 영재를 가꾸는 장학사업을 펼치고 문화·예술분야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구(가운데)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국빈만찬장에서 연주를 마친 베트남 장학생 연주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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