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16139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4% 증가한 225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원화 강세 지속으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제한되면서 매출액이 시장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1% 늘어난 7조6000억원, 영업 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5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는 투입 원재료 가격하락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돼 한국타이어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