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신문, 경향신문 등에 따르면 곽승준 위원장과 이재현 회장이 지난 2009년 6월부터 6~7차례 서울 강남 고급 룸살롱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 측근과 대기업 회장이 수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술자리를 했다는 점에서 사안에 따라서는 파장이 더 커질수 있다.
그러나 CJ그룹 관계자는 이같은 보도와 관련, "곽 위원장과 이 회장은 대학교 동창(고려대학교)이고 집안끼리 왕래가 있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이라며 "둘이 만나서 술자리를 갖는 게 2009년만의 일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친분을 가져오던 사이"이라고 설명하고 " 청탁·로비 의혹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룸살롱이나 연예인 문제는 그룹차원에서도 확인이 안 된다"며 "그룹차원에서 대응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곽승준 위원장 역시 "함께 룸살롱에 간 기억은 없다"고 의혹을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