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점차 확대, 1990선도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3.63포인트(1.72%) 상승한 1992.87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과 유로존, 미국의 제조업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5억원, 960억원어치 사고 있다. 개인만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28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주로 전기전자 화학 금융주를 사고 있다. 기관은 전기전자 건설 기계 유통업종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대형IT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LG전자(066570)가 6%넘게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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