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민은행 사흘째 하락..''지주사전환 불발 우려''

  • 등록 2008-07-16 오전 9:44:09

    수정 2008-07-16 오전 9:44:09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41분 현재 국민은행(060000)은 전일대비 5.39% 하락한 5만4300원을 기록중이다. 사흘째 하락세다.

국민은행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전체 주식수의 15% 이상일 경우 지주사로의 전환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15%를 넘어서면 자금 관계로 지주회사 전환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이 같은 조건을 달았다"며 "주식매수청구가 50% 들어오면 11조원이 소요되며 15%만 해도 3조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다음달로 예정되어 있는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에 반대하는 주식매수청구가격은 6만3293원으로, 현 주가보다 주식매수청구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 관련기사 ◀
☞국민銀, 주식매수청구 15%이상시 지주 전환 연기
☞'KB지주' 주식매수청구권 15% 이내 조건부 추진
☞국민은행 사외보 국제대회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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