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80선 공방..혼조세 지속

  • 등록 2008-05-20 오전 9:13:11

    수정 2008-05-20 오전 9:13:47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0일 코스피가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숨고르기 장세를 통해 소폭의 조정국면을 맞긴 했지만 가격부담은 여전해 보인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해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도 힘든 상황.

개장초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개장 3분만에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는 등 여전히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 상승이나 하락, 어느쪽이든 한 쪽으로의 방향설정에는 아직 자신이 없다.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에서 순매수를 기록하고는 있지만 절대적인 규모는 아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순매수 규모는 선물 773계약, 현물은 15억원이다.

전기전자와 기계, 철강 등 대형주들이 밀리는 가운데, 화학과 섬유의복, 서비스 등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몰리고 있다.

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조선 대장주인 현대중공업(009540)이 1% 넘게 오르며 그동안 소외된데 따른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0.17%) 내린 1882.2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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