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LPL 협력사인 DMS의 7세대용 세정장비 1대에 대한 인수의향서(LOI)를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우선 DMS의 세정장비를 데모(실험)라인에 설치해 양산에 맞는지 여부를 테스트한 후 정식발주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직 정식계약을 체결한 상태가 아니다"라며 "교차구매를 위해 여러가지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DMS 관계자도 "지금은 장비공급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단계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아직 정식계약에 이르지는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에따라 DMS의 장비에 큰 이상이 없는 한 삼성전자와의 정식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관련 8세대 투자를 선언한 LPL도 현재 삼성전자 LCD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교차구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교차구매가 이뤄질 경우 그동안 대립관계였던 삼성과 LPL이 상호협력관계로 돌아선다는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LPL도 삼성의 협력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만큼 삼성 협력사들의 문호가 개방될 경우 조만간 교차구매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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