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406억원)를 10% 가량 상회했다”며 “이를 통해 비용 통제 기조를 재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지속되고 있는 업황 부진은 아쉬움을 남겼다. 전체 취급고는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부진한 TV 채널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1%포인트 하락한 4%(일회성 제거, 일회성 포함 시 4.5%)에 그쳤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배당 성향 40% 선을 유지할 경우 배당 수익률은 4.1%에 달하고, 밸류에이션 역시 PER(주가수익비율) 10.4배 수준으로 부담이 없는 편”이라며 “업황 불확실성을 감내할만한 명분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하방 경직성 확보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며 목표주가 25만원으로 4.2%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