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잠정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 1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7% 상회했고 2014년 1분기 이후 처음 분기 영업이익 8조원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휴대폰(IM) 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 S7 엣지와 갤럭시 J 판매 호조,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4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48단 3D 낸드는 탄력적 공급정책과 제품믹스 전략으로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가전(CE) 부문은 1조원으로 385% 증가했다. 대면적 프리미엄 제품 퀀텀닷 TV 확판에 따른 물량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동시에 나타났다. 디스플레이(DP) 부문은 대형 TV 패널 판가안정과 중소형 OLED 패널 수요 급증으로 영업이익 1500억원을 올려 흑자전환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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