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O2O(onlint to offline) 서비스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기존 사업의 실적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 이상 현 주가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컨센서스 161억원을 하회할 것”이라며 “PC 광고의 성장 둔화 및 광고 비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은 전분기 대비 6.0% 감소한 1416억원을, 게임 매출 또한 ‘프렌즈팝’ 및 ‘백발백중’의 제한적 매출 반영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53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O2O 서비스는 출시 시기의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방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O2O가 과거 인터넷-모바일 혁명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생활방식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큰 흐름의 변화”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및 밸류에이션에 대한 논란의 여지는 지속적으로 있겠지만 카카오 기업가치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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