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목표가↑-현대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삼성SDS(018260)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42만원으로 기존 대비 5% 상향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2조 16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1870억원으로 39% 신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 아웃소싱과 SI부문의 원가율 하락 및 판매관리비 감소가 실적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며 “물류 BPO는 매출 7690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매출 중 35%, 영업이익중 10.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아웃소싱과 SI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2%를 기록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은 11% 성장한 8조7400억원, 영업이익은 17% 성장한 5940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준공 후 삼성SDS의 플랫폼 사업모델이 구체화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산업 발전법이 입법화될 경우 인프라 수요가 증가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삼성SDS는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 보유 기업이며 삼성그룹의 차세대 플랫폼 구축의 중심”이라며 “M＆A를 통한 사업의 확장도 가능해 충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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