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중국 언론들은 13일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집행을 집중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조선(북한)이 장성택에 대한 사형집행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과 자매지 환구시보 인터넷판 환구망도 장성택 사형집행에 대해 보도했다. 이들 매체들은 군사법정에 출석한 장성택이 결박당한 채 군인 두 명에 의해 강제로 연행 당하는 장면도 함께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