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초선의원 등 86명은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개최할 기자회견에 앞서 사전 배포한 성명서에서 “민주주의의 화톳불로 사회정의와 공정경제가 되살아 나기를 희망하는 국민들은 바로 그 민주주의가 죽어버린 지금,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걱정만 가득하다”며 “박 대통령이 온 나라의 눈이 집중될 시정연설에서 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확고히 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구체적으로 △대선관련 모든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검 도입 △국정원개혁을 위한 국회특위 구성 적극 협력 △남재준 국정원장, 황교안 법무부장관, 김관진 국방부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즉각 해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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