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헬스케어 사업 본격 진출

서울대병원과 합작사 설립
  • 등록 2012-01-18 오전 9:16:53

    수정 2012-01-18 오전 9:17:2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과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서비스·IT·통신을 융합한 헬스케어 합작회사 `헬스커넥트주식회사`를 출범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이사에는 이철희 서울대병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병원의 IT자회사인 이지케어텍 대표를 역임했다. 2009년부터는 보라매병원장으로 3년째 재직 중이다.

헬스커넥트의 CDO(최고개발책임자·Chief Development Officer)는 육태선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 본부장이 겸임한다. 육 본부장은 헬스커넥트에서 미래형 혁신 의료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헬스커넥트는 올해부터 예방의료를 중심으로 한 건강 관리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서울대병원과 연계한 시범 서비스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기반의 자가 및 일상 건강관리 모델 및 서비스 개발 ▲ICT 기반의 디지털병원 해외 진출 ▲대한민국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통합 R&D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는 "ICT가 융합된 헬스케어는 질병이 발생하기 전이나 악화되기 이전에 예방관리를 함으로써 이러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헬스커넥트가 이를 구현해 국민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명 `헬스커넥트`는 서울대병원의 핵심 역량인 `헬스`(의료 기술 및 노하우)와 SK텔레콤의 핵심 역량인 `커넥트`(통신을 포함한 ICT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합해 만들었다.     
▲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은 합작회사 헬스커넥트㈜에 대한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헬스커넥트㈜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을 17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이사, 김승협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배준동 사업총괄, 육태선 헬스커넥트 CDO 겸 SK텔레콤 헬스케어사업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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